전,란 후기 결말에 대해 궁금하신가요??
전,란은 강동원과 박정민의 만남, 그리고 박찬욱 감독이 각목에 참여하면서 큰 기대를 기대를 모았던 영화입니다 화려한 배우들과 각본가의 참여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약간의 아쉬움을 남긴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니다 전,란 후기 결말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전,란 후기
기대 이상의 출발, 그러나 무게를 잃다
전,란은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노비 천영(강동원)과 양반 종려(박정민)의 우정과 배신, 그리고 임진왜란이라는 거대한 역사적 사건 속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영화의 초반부는 매우 진중하고, 조선 시대의 고통과 혼란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면서 기대감을 자아냅니다. 특히 강동원과 박정민의 호흡은 초반부의 긴장감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합니다.
하지만 영화가 중반으로 넘어가면서 분위기가 급격히 바뀝니다. 진지하게 쌓아오던 서사는 어느 순간부터 경쾌한 액션 위주로 흐르기 시작하며, 조선판 전우치를 보는 듯한 가벼운 분위기가 형성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관객들에게 혼란을 주며, 무게감 있는 전쟁 서사를 기대한 이들에게 실망을 안깁니다.
캐릭터 설정의 문제점과 배우들의 연기
전,란에서 가장 큰 아쉬움으로 지적되는 부분은 캐릭터 설정입니다. 특히, 강동원이 연기한 천영 캐릭터는 영화의 핵심이자, 분노와 고뇌를 폭발적으로 표현해야 하는 중요한 인물입니다. 하지만 강동원의 특유의 미소년 같은 말투와 목소리 톤은 이러한 감정을 충분히 전달하지 못했다는 평이 많습니다. 그 결과 천영의 분노와 내면의 갈등이 극에 어울리지 않으며, 캐릭터의 매력을 충분히 살리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박정민의 종려 캐릭터 역시 서사가 부족해 아쉬움을 남깁니다. 천영과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갈등이 설득력 있게 다가오지 않으며, 특히 두 사람이 갈라서게 된 계기가 제대로 설명되지 않습니다. 종려가 천영에게 등을 돌리는 이유가 불분명하고, 캐릭터 자체의 성격과도 맞지 않는다는 점에서 서사적 결핍을 느끼게 합니다.
액션의 화려함과 배경의 미학
전,란에서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액션과 영상미입니다. 영화의 액션 장면들은 매우 화려하며, 검술 액션의 타격감이 특히 돋보입니다. 카메라 무빙과 함께 펼쳐지는 전투 장면들은 시각적으로도 매우 인상적이며, 영화의 긴장감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액션 또한 아쉬움을 남기는 부분이 있습니다. 액션 시퀀스가 너무 짧게 끝난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느끼는 관객들이 많았습니다.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기 전에 액션이 끝나버리기 때문에, 좀 더 길게 보고 싶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또한, 영화가 액션 장면을 위해 상황을 억지로 만드는 듯한 느낌을 주는 부분도 지적됩니다. 자연스러운 스토리 전개 속에서 액션이 펼쳐지기보다는, 액션을 위한 장면들이 따로 분리된 느낌입니다.
서사의 부족함과 빠른 전개
전,란의 또 다른 큰 문제는 바로 서사의 불완전함입니다. 영화가 임진왜란이라는 거대한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주요 사건들이 지나치게 빨리 전개됩니다. 예를 들어, 7년이라는 시간이 영화 내에서 너무 간단히 생략되며, 주요 사건들도 충분히 다뤄지지 못하고 넘어가는 느낌을 줍니다.
이러한 빠른 전개는 영화의 개연성을 떨어뜨리며, 관객들로 하여금 스토리에 몰입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특히 두 주인공의 관계가 갑작스럽게 틀어지고, 그 이유가 설득력 있게 설명되지 않는 점에서 서사의 결핍이 두드러집니다.
배우들의 열연과 그나마 남은 감동
전,란의 아쉬운 부분들 속에서도 몇몇 배우들의 연기는 눈부십니다. 특히 진선규와 박정민, 정성일 배우는 분위기가 무너질 때마다 그 빈 공간을 채워주는 연기로 주목받습니다. 진선규의 짧지만 무게감 있는 연기와 박정민의 감정 표현은 영화 속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들을 만들어냅니다.
마지막 결말 부분에서 두 주인공이 진실을 마주하고 갈등을 풀어가는 장면은 그나마 영화의 감동적인 요소로 남습니다. 천영과 종려의 우정과 갈등, 그리고 그들이 나누는 마지막 순간은 영화의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전,란의 가장 강렬한 장면 중 하나로 꼽힙니다.
전,란은 기대했던 만큼의 깊이와 감동을 전달하지 못한 작품이라는 평이 많습니다. 강동원과 박정민이라는 훌륭한 배우들의 캐스팅과, 박찬욱 감독의 각본 참여로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액션 장면의 시각적 효과와 일부 배우들의 연기는 영화의 장점으로 남아 있습니다.
총체적으로 보면, 전,란은 방대한 이야기를 너무 빠르게 담아내려는 시도에서 많은 부분을 놓쳤습니다. 긴 드라마 형식으로 풀어내었다면 더 깊이 있는 서사와 감정선이 구축될 수 있었을 텐데, 2시간 내에 모든 것을 압축하려다 보니 아쉬움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액션 영화로서의 볼거리는 충분히 제공하며, 가볍게 즐길 만한 영화로는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
전,란 결말
영화 <전,란>의 결말은 격동의 임진왜란 시기를 배경으로 천영(강동원)과 종려(박정민) 두 인물의 운명이 마침내 교차하는 순간으로 절정에 이릅니다. 영화 후반부에서 천영과 종려는 왜군의 선봉장 겐신과 맞서 결투를 벌입니다. 이 결투 도중, 종려는 천영에게 과거 자신의 가족들이 죽은 이유를 따져 묻고, 천영은 진실을 해명하면서 오랜 오해가 풀리게 됩니다. 하지만 그 순간, 종려는 겐신의 칼에 치명상을 입고 결국 죽음을 맞이합니다.
천영은 겐신을 물리치고 살아남지만, 그의 삶에 대한 복잡한 감정과 시대적 갈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천영이 새로운 반란을 조직하려는 모습을 보여주며 끝납니다. 영화는 한양 근처 광장에서 백성들이 모여 탈놀이를 구경하고, 그들 사이에 붉은색 띠를 나눠주며 세력을 규합하는 의병들의 모습을 비춥니다. 대동계가 해체된 이후, 천영은 '범동계'라는 이름을 제안하며 "온 세상 사람이 하나"라는 뜻을 담아 새로운 조직을 결성하려는 의지를 드러냅니다.
전,란는 천영이 새로운 시대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으로 끝을 맺으며, 임진왜란 이후의 혼란스러운 조선을 배경으로 한 시대극으로써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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